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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실리콘 팩 사용중입니다.

안녕하세요 미니멀이 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 중인 실리콘 팩에 대해 말씀드리려고요^^

 

저는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일회용 비닐봉지나 랩을 최소한으로 사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살림을 하면서 그런 것들을 사용 안 하려고 하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검색 끝에 구입한 것이 실리콘 저장팩입니다.

 

실리콘으로 만든 압축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산 실리콘 팩은 실리콘으로 제작된 주머니와 플라스틱 고정 스틱이 있는 형태입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사이즈는 가로 20cm x 세로 17cm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 사이즈도 가지고 있는데요

그것은 가로 24cm x 세로 20.5cm 정도 되네요...

 

실리콘 주머니 상단에 있는 홈에 플라스틱 막대기를 끼워 넣는 형태입니다.

플라스틱 막대가 입구를 딱 막아주어 거꾸로 들어도 내용물이 세지 않습니다.

 

실리콘 팩이 다 이런 디자인은 아닙니다.

고정하는 플라스틱 막대기가 없이 100%로 실리콘인 제품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구입할 당시에 그런 제품들은 제 기준에 너무 비쌌어요 ㅠㅠ

 

각자의 선택 기준은 다 다르니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보시기 바래용 ~~

 

 

저는 실리콘 팩을 주로 소분하는데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드릴게요~~~

 

 

파를 잘라서 냉동보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다짐육을 사 와서 냉동을 위해 소분을 했습니다.

 

 

음식물을 냉동할 때에는 꼭 납작한 형태로 얼려야지 나중에 해동하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실리콘 팩에 적당량을 나누어 넣어줬습니다.

 

 

지퍼팩 상단에 고정 막대를 끼우고 꾹꾹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때 막대를 끝까지 끼우면 지퍼팩 안에 공기가 차서 납작하게 눌러지지 않습니다.

막대를 3분의 2 정도만 채운 후 지퍼팩 안의 공기를 빼면서 납작하게 눌러주고

다 눌러지면 막대를 끝까지 끼워 진공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납작해진 실리콘 팩을 냉동실에 가지런히 넣어줍니다.

실리콘팩 밑면이 세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잘 서있습니다.

세운채로 냉동시키면 고대로 얼어서 보관이 용이합니다.

 

냉동 전

 

냉동 후

가지런하지요? ㅋㅋ

 

해동 후

 

먹기 하루 전날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주면 처음 상태대로 해동이 됩니다.

해동 후에도 형태가 그대로이지요?

납작하게 얼렸기 때문에 덩어리인 채로 얼렸을 때 보다 해동이 빠르게 됩니다.

 

맛있게 드시고 나면 실리콘 팩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깨끗이 씻어서 재사용합니다.

 

실리콘 팩 세척은 별다른 게 없이 일반적으로 설거지 하듯이 하시면 됩니다.

세제 묻힌 수세미로 겉면, 뒤집어서 안쪽면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여기서 실리콘 팩의 최대 장점 알려드릴게요~~ ㅋㅋ

바로 살균 소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방법은 끓는 물에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리기만 하면 끝!!

간단하죠?

 

저는 물 끓이는 게 귀찮아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하하하하

시간은 2분~~

 

뽀송하게 소독이 되어 나왔네요

전자레인지로 소독하면 건조까지 되기 때문에 조금만 꺼내 두었다가 물기가 다 마르면 제자리에 넣어둡니다.

관리 참 쉽죠?

(플라스틱 막대는 끓는 물이나 전자레인지 사용 불가입니다.)

 

 

저는 일회용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리콘 팩을 사용 중입니다.

물론 저도 압니다.

실리콘 팩의 실리콘이나 고정 막대로 쓰이는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 재질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쓰레기로 버려질 것이라는 걸......

하지만 실리콘 팩의 중복 사용으로 인해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일회용품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제로 웨이스트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일회용품 사용보다는 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조금만 노력하여 쓰레기를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출처: https://wonderbout.tistory.com/83 [원더바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