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멀이 입니다.
저는 한때 다이소를 열광적으로 사랑했었습니다.
매장 가면 없는 게 없잖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다이소가 생기기 이전에는 다양한 종류의 물품들을 모아놓은 종합 선물세트 같은 그런 매장은 없었습니다.
저에게 그곳은 놀이동산 같은 곳이었어요
한 번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러층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구경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합니다.
제가 미니멀 라이프를 접하기 전에는 수납정리에 관심이 많았었어요
그러다 보니 다이소는 수납 정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건들이 많아서 일주일에 5번 갈 정도로 자주 갔었습니다.
그때 샀던 여러 물건들이 아직도 집에 많이 남아있고요
지금은 그때 보단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다이소부터 기웃거려 봅니다.
ㅎㅎ 서론이 길었네요
얼마 전 화분들을 정리하면서 집 안 곳곳 퍼져있던 화분들을 거실로 모았습니다.
이유는... 물 한 번에 주려고... ㅋ(귀차니즘...)
그래서 이래저래 화분들을 보기 좋게 배치해보려는데 영.... 뭔가 서로 안 어울리더라고요
(아래 글 중간쯤 화분들 사진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이유가 뭘까 생각하다가 '스투키 화분을 화분받침에 올려놓으면 구도가 더 멋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비싸더라고요... 화분받침들이.... 저렴한 것은 맘에 안 들고 또 배송비도 아까운 생각이 들고....
그래서 또 기웃거렸습니다. 다이소를 ~~ ㅋㅋㅋ
그래서 제가 pick 한 제품이 이것입니다.
고무나무 컵홀더.. 가격은 5천 원입니다.
자.. 이제 컵홀더가 어떻게 변신하게 될지 기대해주세요~~~
일단 분리를 해줍니다.
밑면을 보면 가운데 긴 봉이 나사로 되어있습니다. 그걸 풀어서 해체해줍니다.
감이 오셨죠? ㅋㅋ
해체 후 냅다 뒤집어줍니다.
짜잔...~~ 컵홀더가 화분받침으로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ㅎㅎ
제 눈에만 그럴싸한가요?
그런데 말입니다.
다리가 너무 날씬해서 인지 화분이 무척 뚱뚱해 보입니다. (가분수 같...) 하하하하하
그래서....
한번 더 변화를 줘봤습니다.
스탠드 받침대로요... ㅋㅋ
저희 집 안방에 있는 스탠드입니다.
저희는 안방에 침대 없이 매트만 깔고 자기 때문에 협탁처럼 높은 곳에 스탠드가 있을 필요가 없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스탠드 밑에 놔봤더니 찰떡처럼 어울리더라고요 ㅋㅋ 셋뚜셋뚜~
막간 tip~ 저는 다른 포스트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청소하기 편하게 물건들의 공중부양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선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게 싫어서 이어폰 홀더로 묶어놓습니다.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는 때는 플러그를 뽑지 않고 대기전력 자동차단 버튼만 눌러 끄기 때문에 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전 만족합니다. ^0^~
스탠드 받침으로 쓰던 2단 발 받침대는 화분받침으로 사용합니다.
조금 더 화분들이 풍성해 보이네요
시작은 화분받침이었지만 결국 스탠드 받침이 된 다이소 컵홀더 리폼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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