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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청주 무심천 벚꽃이 만개했네요

안녕하세요 미니멀이 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청주 무심천의 벚꽃은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흐..잉 ㅠㅠ

올해의 벚꽃 소식은 마냥 기쁘지마는 않네요....

 

저희 가족은 꼭 봄이 되면 무심천 벚꽃 구경을 갔었는데... 올해는 포기했습니다.

그런데요...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남편과 아이들은 꽃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하하하하하하 

매년 제가 재촉해서 꽃구경 갔던거라서.... ㅡ,.ㅡ;;

저만 속상합니다. ㅜㅜ

 

오늘은 마침 시내에 볼 일이 있어서 운 좋게 무심천 벚꽃길을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ㅎㅎ 실은 일부러 벚꽃길로 돌아서 갔어요....

 

 

이야.... 어떠신가요? 날씨도 완전 좋은 데다가 꽃도 절정으로 피었더라고요

청주에서 1년에 딱 한 번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보물입니다.

새삼 지구에 또 한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지구야 고마워~~~

 

세상 시름은 잠시 잊고 꽃의 아름다움에 잠시 취해봅니다.

 

 

저의 모지란 사진 실력으로 꽃이 실제만큼 예쁘게 안 나오네요 ㅜㅜ

 

꽃구경하는 분들은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많이 줄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길에 서있기도 힘들 만큼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많은 분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구경하시는 것 같았어요

저도 사진만 몇 장 찍고는 빠른 걸음으로 목적지를 향했습니다. ㅜ

 

지금 국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 경찰분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사람들 간 거리를 둘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셨습니다.

또 보행을 한쪽 방향으로만 정해놓아서 사람들간 부딪히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하루 종일 서 있으려면 힘드실 텐데...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슬픈 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름은 아름답고 찬란하게 다가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s://wonderbout.tistory.com/83 [원더바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