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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니멀 주방 정리 _ 그릇 정리(다이소 접시꽂이)

안녕하세요 미니멀이 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주방... 그중에서도 그릇 정리 편입니다.

사실 저는 그릇이 많지 않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있거든요....

저희 집은 반찬을 많이 놓고 먹는 편도 아니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하는 편도 아니라서 가지고 있는 그릇들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예쁜 그릇들이 왜 그리 많은가요? ㅡ,.ㅡ;;)

 

저희 집 주방 수납에서의 목표는 '사용의 편리성'과 '깔끔한 보여짐'입니다.

그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정리하여 사용 중인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그릇보관 상부장입니다.

이곳에는 밥그릇, 국그릇, 접시 등을 보관 중입니다.

가스레인지와 가장 가까운 수납장이라서 조리가 끝나면 오른손으로 손을 뻗어 그릇을 꺼내 바로 담을 수 있도록 이곳에 그릇들을 모아서 수납하고 있습니다.

 

1단의 가운데는 밥그릇과 국그릇을 포개어 놓았고, 접시들은 다이소 원목 접시꽂이에 꽂아놓았습니다.

2단은 왼쪽부터 파스타 접시, 종지, 대접(?)을 쌓아놓았습니다.

 

크기와 용도가 같거나 비슷한 것들은 쌓아서 보관하는 게 편리하고,

접시같이 크기가 다양한 것들은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사용이 편리합니다.

크기가 다른 경우 쌓아놓으면 아래의 접시를 꺼내기 위해 위에 있는 접시를 들어야 해서 시간도 더 걸리고 노동력도 더 들어갑니다.

하지만 세워놓으면 필요한 접시를 스캔해서 한 번에 꺼낼 수 있습니다.

단, 위와 같은 원목 접시꽂이는 보기는 참 좋지만 공간 차지를 많이 해서 접시가 많은 경우는 적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접시꽂이 보관 중인 접시들

 

 

다이소 원목 접시꽂이입니다. 10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바닥에는 동그란 패드가 붙어있어서 소중한 싱크대 선반이 긁히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ㅋㅋㅋ

 

 

접시꽂이 사이즈를 재어보았습니다. 

전체 길이는 29cm 정도입니다.

접시꽂이 봉 사이는 3.5cm 정도이고 가로폭은 8cm 정도가 나오네요

꽂으시려는 접시가 깊이가 너무 깊거나 너무 작거나 하는 경우는 안 꽂힐 수 있으니 사이즈 참고하세요....

 

 

밑반찬을 넣는 용도로 사용하는 접시들입니다.

밑반찬, 과일, 간식 등 제일 자주 사용하는 크기입니다.

 

제가 흰색을 좋아해서 접시들이 하나같이 다 같은 색이네요... ㅋㅋ

접시를 구입할 때 색이 단조로운 대신 모양은 다양하게 선택했었습니다.

 

크기가 작은 아이들이 앞쪽에... 뒤로 갈수록 점점 커지게...

그래야 어떤 접시가 있는지 한눈에 보이겠지요?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

조금 큰 접시들도 크기대로 정리해줍니다.

 

이 접시들은 생선이나 인기가 많은 반찬을 놓을 때 사용합니다. ㅋㅋ 

인기 없는 반찬은 작은 그릇, 인기 많은 반찬은 큰 그릇 ㅎㅎㅎㅎ

 

맨 왼쪽의 네모 그릇은 베이글 담아 먹는데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베이글에 크림치즈 바르기 위해 하나를 반 갈라놓으면 사이즈가 딱이더라고요 ^^

 

크기별로 나란히...

 

 

이제 대형 사이즈 접시입니다.

 

 

대형 사이즈의 접시들도 안정감 있게 꽂힙니다.

다만 깊이가 조금 있는 그릇들은 세웠을 때 약간 누워있는 형태가 아닌 바짝 세워진 형태라서 다른 그릇들과는 좀 안 어울리고 꽂을 때도 조금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맨 앞에 있던 네모 물결 그릇입니다.

폭을 제어 보니 3.5cm가 나오네요

접시꽂이 봉 사이의 길이도 3.5cm로 딱 맞다 보니 딱 맞게 들어갑니다.

 

맨 뒤에 있던 꽃무늬 접시입니다.

이건 2.5cm로 네모 물결 접시보다는 1cm가 덜 깊습니다.

그래서 이건 꽂았을 때 안정감 있게 기대어 있습니다.

 

이 접시꽂이는 깊이 2.5cm 이하의 얕은 접시들만 거치하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쌓아서 보관 중인 그릇들

 

종지 그릇들입니다.

간장, 고추장, 쌈장 등을 담을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종지 그릇은 사실... 너무 예뻐서 샀습니다.

어쩜... 너무 앙증맞아요.... ㅋㅋ

뚜껑이 있어서 내용물을 담아 보관하기도 좋지만 밀폐는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 ㅋㅋ

그래서 음식이 아닌 액세서리 등을 담아 놓아도 좋을 듯합니다.

 

 

 

 

이 종지 그릇은 실용성이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던 아이입니다.

위 뚜껑이 마치 자그마한 접시처럼 되어있어요

뚜껑에는 마늘 놓고 종지에는 쌈장 놓고...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뚜껑을 뒤집어 놓았네요 ㅠㅠ)

 

 

마지막 종지 그릇입니다.

여기에는 주로 깊지 않아도 되는 소량의.. 물기가 적은 음식, 장류 등을 담습니다.

수저받침을 담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ㅋㅋ

 

 

 

파스타 볼입니다.

구입한 건 아니고 선물로 받았는데 모양이 참 예쁩니다.

이렇게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계란 같기도 하네요

파스타나 볶음밥 등을 담으면 가운데만 음식이 쏙 들어가서 보기가 좋습니다.

 

 

 

이런 그릇은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저는 그냥 대접이라고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이 그릇은 다용도입니다.

국그릇, 라면 그릇, 비빔밥 그릇 등등

손잡이가 있어 들어 옮기기도 편리합니다.

하지만 손잡이 때문에 보관 시에는 겹쳐 보관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그릇 정리 관련 글을 쓰다 보니 그릇만 보여드릴게 아니라 그릇에 맛있는 음식을 담아 보여드리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예쁜 음식 사진은 우리 집에서는 나올 수 없다는 점... 그런 건 다른 집에만 있다는 점.... ㅠㅠ 

 

다음에도 주방 정리 관련 이모저모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출처: https://wonderbout.tistory.com/83 [원더바웃]